리봄화장품, 친환경 원료만 고집 20여 개국 수출 ‘K-뷰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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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현주 기자, [2015 대한민국 산업대상]
▲ 세종시 연동면에 위치한 리봄화장품(대표 서종우·사진)은 해외에서 더욱 알려진 브랜드다. 중국과 동남아지역에서는 리봄화장품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 회사가 이렇게 성장한 데는 R&D(연구·개발) 능력이 첫 손에 꼽힌다. 화장품 업계에서 20년을 지내온 서종우 리봄화장품 대표를 주축으로 오랜 경력의 연구진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친환경 원료만을 고집한 것도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데 한몫했다.
리봄화장품은 1652.9㎡(약 500평)의 대지에 2층 규모의 공장을 세워 풀가동 중이다. 최고 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수출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 브랜드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2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이다. 할랄 인증을 받고 중동 지역도 개척했다.
리봄은 세계 시장에 K-뷰티를 알리기 위해 전시회 등에 적극 참가, 홍보 및 개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수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강점 가운데 또 하나는 피부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창출한다는 것이 경영 방침이다. 화장품을 만들 때 천연 오일과 천연 추출물 등의 원료만을 쓴다. 또한 리봄의 제품들은 미백과 수분 공급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봄화장품은 안전하고 믿을 만한 화장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브랜드"라며 "화장품을 까다롭게 선택하는 이들도 거리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들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업체는 △CGMP(미국 FDA 의약품 품질관리기준) △ISO 9001 △클린(CLEAN) 사업장 등의 인증을 받았다. 특허도 다수 보유 중이다. 2013년 '제5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기협력팀 박현주 기자 phj716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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