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0년 '리봄화장품', 스마트 공장으로 승부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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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부터 스마트 시스템 도입, 고객과의 신뢰도 높혀
자동화,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 기여
▲ 창업 10년을 맞은 명학산단 내 리봄화장품은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성향상과 품질 제고를 통해 고객과의 신로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이달 21일 도입한 스마트 공장의 하나인 원료칭량 시스템
창업 10년을 맞은 ‘리봄화장품’이 스마트 공장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동화와 사물인터넷, 그리고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정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및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스마트 공장은 향후 10년간 리봄이 화장품업계에서 고도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에서의 스마트 공장은 비용 발생과 정밀한 관리 시스템 등으로 도입이 흔하지 않는 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최고 경영자의 결단으로 올해 4월부터 단계별로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단에 위치한 세종시 스타기업 ‘리봄 화장품’이 들여온 스마트 공장 시스템은 창고관리시스템인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와 원료를 칭량(稱量 : 무게를 다는 것)하는 RWS(Raw material Weighing System), 그리고 제조이력관리시스템인 MTS(Manufacturing Tracking System) 등 3가지로 정확한 원료 배합과 공정별 철저한 로케이션 관리, 그리고 제조 이력 작성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올해 4월 처음으로 도입한 WMS는 원료의 바코드(Bar code)화와 공정별로 적정한 원료를 가져와 제품을 만드는 로케이션 관리로 재고 신뢰도를 99% 수준까지 끌어올리면서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리봄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리봄의 씽크탱크인 연구소에서 내린 처방을 공정에 정확하게 적용시키는 RWS는 이달 21일 설치를 끝내고 가동에 들어갔다. 수작업 시 필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편차와 오류를 없애 RWS 및 MTS는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는 이 시스템은 최근에는 고객의 원하는 제품을 그대로 생산하도록 관리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화장품 비즈니스에서 제조업이 필하 갖춰야 할 선결조건으로 인식될만큼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 회사 이광전 전무이사는 “스마트 공장 가동으로 사내에서는 불량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 그리고 원가절감의 효과를 가져오면서 대외적으로는 믿을 수 있는 회사가 됐다” 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6월 15일 문을 연 리봄화장품은 10년 동안 공장 이전과 함께 설립 초창기 외형 4억에서 지난해 무려 200억원을 돌파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향후 10년의 새로운 도약을 향해 직원 1백 여명은 끊임없이 치열한 연구개발을 통해 매년 다양한 시장 선도 히트제품을 쏟아내는 등 어려운 시기에 성장동력을 잃지 않고 있어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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