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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봄화장품, "축하해주세요. 석탑산업훈장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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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9년 리봄화장품 서종우대표, "그동안 노력, 사회가 인정해주어서 영광스럽다"

"미국시장 진출로 수출 활성화...종업원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기업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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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세에 늦깎이 창업으로 화제를 모은 리봄화장품 서종우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 절박함에서 나온 기업경영의 열정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수상 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한 장면


“창업 9년 만에 저희 회사를 사회가 객관적으로 인정해준 것으로 너무 영광입니다. 30여년의 직장 경험과 창업이후 절박함이 만들어낸 열정이 수상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4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서종우 리봄화장품 대표(65)는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그동안 노력을 사회가 알아준 게 수상의 의미”라고 재차 강조했다. 석탑산업훈장 수상은 세종시, 대전시, 충남도 지역에서 ‘리봄 화장품’이 유일했다.


29일 오후 3시 명학산업단지 내 리봄화장품 대표이사실에서 만난 그는 “죽을 때 후회하지 않으려고 절박한 심정으로 늦깎이 창업을 했다” 며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온 직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은퇴할 나이인 57세에 ‘리봄화장품’을 설립해 화제가 된 것만큼 빠른 시일 내 성장과 발전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주는 ‘석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가져오게 만들었다. 지난 2010년 9월 창업한 이 회사는 짧은 기간 동안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면서 특허 10건에다 단일제품 100만개 이상 판매한 히트상품 2건 등 신생기업으로서 드물게 연평균 32%의 성장세를 구가했다.


특히,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 30여 개국에 화장품을 수출, 지난해는 3백38만불을 기록하는 등 2012년 해외시장 진출 이래 수출부문에 연평균 48% 성장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미국에 현지 유통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미국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2018년 ‘무역의 날’ 행사에서 3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올해 5백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외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와 함께 품질 향상을 위해 식약처 인증 프로그램과 국제화된 표준 검정시스템을 통과해 상품의 객관성을 높이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갔다. 특히,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성과공유, 전 직원의 정규직화, 스톡옵션제 도입, 정기 야유회 등으로 하나가 되면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성을 강화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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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종우 대표는 종업원들에게 영광을 돌리면서 함께 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 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됐고 경영혁신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아 리봄화장품의 내실있는 성장을 대외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회사 외형도 창업당시 4억에서 지난 해 160억, 그리고 올해는 22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종우 대표는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세계 속에 리봄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면서 수출에 역점을 두겠다” 며 “직원들과 하나가 되어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봄 화장품은 특허 등록 및 연구개발 등 모두 12건이 진행되거나 완료됐으며 연구개발비로 올해 9억2천여만원을 투자, 지난 해보다 58% 포인트가 증가했다. 또, 지난 23일 세종경제포럼에서 여성용 화장품 세트를 참석자들에게 석탑산업훈장 수상 기념으로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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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종의소리(http://www.sjso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