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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过创新性产品开发,争做代表韩国化妆品企业抢占世界市场的研发出口领军企业。

reBom化妆品找到海外突破口的秘诀,战胜歌利亚的大卫的智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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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봄화장품 서종우 대표

리봄화장품(주)은 CGMP 등 이노베이션 전략 기술과 창조적 아이디어 혁신을 통해서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6일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리봄화장품은 캄보디아의 유니크 코스메틱 트렌딩 컴퍼니 및 베트남의 크레빌코스메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외시장 돌파로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리봄화장품의 서종우 대표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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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봄화장품 서종우 대표 (사진=박양기 기자)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과 발전

리봄화장품이라는 기업을 처음 시작했을 적 서종우 대표의 나이는 58세였다.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하던 그에게 창업이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하지만 서 대표는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무엇일까 고민하니 답이 나왔다고 답하며 결정의 순간을 회상했다. 월급을 받으면서 생활했던 때, 자신이 공장을 지을 거란 생각을 전혀 못 했다는 그는 그 순간의 결정을 평생 잊지 못 할 거라고 말했다.


선택의 기로에서 결단을 내린 후 서 대표는 리봄화장품을 창업했다. 그 후 글로벌 리더로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 리봄화장품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란과 MOU를 체결했으며 러시아와 중국으로도 수출의 손을 뻗어 가고 있다. 작년 연매출 78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2016년 10월 기준 연매출 75억원을 기록했다. 더 나아가 2016년 연매출 100억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베트남 바이어가 기술제휴를 하고자 11월 방문 예정에 있으며, 기술제휴가 잘 된다면 배트남에 공장을 지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동남아지역은 물론, 세계 곳곳에도 저희 리봄화장품의 기술력을 알릴 것입니다”


창업 6년 만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리봄화장품은 지난 2012년 코트라 50주년 기념 감동수기 은상을 시작으로 많은 상을 받아왔다. 2015년에는 대한민국 산업대상 K-뷰티대상을 수상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기업 제품의 아성을 깬 리봄 신제품의 저력 

리봄화장품이 국내외적으로 승승장구하는 이유로 서 대표는 다양한 인증과 특허를 꼽았다.


“퀄리티가 좋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말뿐인 허울보다는 뒷받침해줄 수 있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예컨대 창업 3년 만에 받아낸 ‘CGMP’. 화장품 업계에서는 가장 중요한 인증입니다”


CGMP는 품질 좋고 우수한 화장품을 팔기에 적합하다고 판정된 업소에만 주는 세계적인 인증이다. 그 외에 리봄화장품은 ISO 9001, 할랄(HALAL) 등의 인증을 받았으며 화장품에 사용하는 식물성오일세정제나 측백나무 추출물 등에서 다수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대기업의 화장품의 아성을 깬 리봄화장품의 저력이 궁금해졌다.

“리봄화장품의 화이트닝 제품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자는 평생 자신의 피부가 하얗게 되길 원하죠. 대한민국에서 클렌징은 우리 회사를 따라올 제품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잘 팔리는 제품에만 의지하고 있진 않습니다. 다른 회사와 다른 것을 또 찾아내고 또 개발하려 노력합니다. 한 달 만에 10만개가 팔린 탄산팩이 그 예죠.” 


새로 개발된 탄산팩은 기존에 사용하던 정제수 대신 미네랄이 들어있는 탄산수를 이용한 팩으로 피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처럼 리봄화장품은 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술 개발에 힘쓴다.


이어 서 대표는 클렌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리봄화장품에서 개발한 클렌징 제품의 우수성을 피력했다. “우선 클렌징을 기본으로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클렌징이 의미하는 것은 기초입니다.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 제품을 많이 바르기만 하는 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화장품을 쓰고 나서 잘 닦는 것이 더 중요하죠”


리봄화장품은 클렌징을 포함한 모든 화장품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로 승부한다는 목표 아래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원료는 기본 자재, 반제품, 완제품들의 품질 검사를 철저히 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 이런 디테일한 노력들이 바로 고품질의 화장품을 만들어 내는 기술발전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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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에 힘쓰는 리봄연구소 (사진=윤순홍 기자)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다윗의 승부수 

리봄화장품 기업이념의 뿌리는 성경 속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 속에 있다. 거대한 골리앗을 이기기 위해 다섯 개의 돌을 준비한 다윗은 결국 처음 집어 든 돌로 골리앗을 물리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는 표현이 상투적으로 쓰이곤 한다. 거대한 덩치의 골리앗을 이기려면 다윗만큼 지혜로워야 한다는 의미다.


서 대표는 다윗이 준비한 다섯 개의 돌(Sccda)에 주목했다. 각각의 돌에 하나씩 의미를 둬 기업 이념을 세웠다. “누구보다 빨라야 합니다.(S) 느리게 행동하면 누군가에게 뒤처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창의로워야합니다.(C) 그리고 도전적이어야 합니다.(C) 뭔가 남들과 달라야 다른 사람에게 주목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네 번째가 디테일.(D)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 세밀하게 살펴봐야 하는 거죠. 마무리로 너무 겸손하지도 않고 너무 거만하지도 않은 태도입니다.(A) 작은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되새김질하는 상생경영의 의미 

서 대표의 기업이념은 인사제도에서도 나타난다. 상생경영이 바로 그것.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은 중요한 것입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신의, 신뢰를 중요시합니다. 정부에 있는 사람이나, 학계에 있는 사람이나 업계에서 만난 사람 모두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중시하는 그는 직원들에게도 늘 베품을 아끼지 않는다.


“나도 월급 받으며 일한 세월이 꽤 됩니다. 회사는 성장하는데 직원들의 처우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좋은 회사라고 할 수 없죠. 저는 제가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늘 말합니다. 물론 월급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죠”


그는 오는 11월을 문화의 달로 정해 매주 부서별로 공연 및 연극을 볼 것이며, 특히 고생하는 영업부는 이선희 콘서트를 로열석에서 데려간다고 말했다. 게다가 주부 사원을 위해 점심시간을 줄이고 퇴근 시간을 5시로 정해 평소에도 병원에 가거나 저녁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한 배려 등은 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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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봄화장품의 서종우 대표는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지혜로 혁신 경영을 이뤘고,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 상생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다윗의 지혜로 이룬 혁신 경영과 상생 경영의 실현, 운영 노하우는 모두 어떠한 문제도 피하지 않고 직접 부딪혀 해결하려는 서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나왔다.


“B와 D 사이에 C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태어나다는 뜻의 영어단어 Born과 죽는다는 뜻의 Die 사이에 인생 속에서 Choice, 즉 선택이 있다는 뜻이죠. CEO란 판단과 선택을 잘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작은 선택을 포함한 큰 선택 모두 말이죠”


판단을 하는 데에는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지만, 그것 외에 사소한 것부터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서 대표는 언급했다.


“가령 식사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메뉴 선택을 잘해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면 선택한 자신도 뿌듯하고 같이 식사한 사람도 모두 좋지 않습니까? 오늘 메뉴 선택 잘했다고 말하게 하는 것. 그런 존재가 바로 CEO입니다. 또한, 안 좋은 판단을 했을 때는 두 번 다시 그런 잘못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CEO의 역할이죠”


오늘도 리봄화장품은 멈추지 않고 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경쟁 우위를 선점해가는 리봄화장품의 경쟁력이다. 베트남에 공장을 먼저 세우고 인도네시아에도 추가로 공장을 세우는 것이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이라고 말한 서종우 대표, 더 많은 나라와 연계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리봄화장품의 비상에 박수를 보낸다.


박양기 기자 / 김지윤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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